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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 F1 엔진 규정, 무엇이 달라지나? 최신 기사로 보는 핵심 변화와 논란
F1 GARAGE
2025. 4. 24. 22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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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F1 팬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2026년 F1 엔진 규정 변경의 핵심 내용과, 최근 뜨거운 논의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.
1. 2026 F1 엔진, 어떻게 달라질까?
내연기관 파워 감소, 전기 파워 대폭 증가
- 2026년부터 F1 파워유닛의 내연기관(ICE) 출력은 약 850마력(630kW)에서 540마력(400kW)으로 대폭 감소합니다.
- 반면, 전기 모터(MGU-K) 출력은 120kW(약 161마력)에서 350kW(약 470마력)로 3배 가까이 증가합니다. F1 역사상 전기 파워의 비중이 가장 높아지는 순간입니다.
-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이었던 MGU-H(열에너지 회수장치)는 완전히 폐지됩니다.
100% 지속 가능한 연료 도입
- 모든 F1 머신은 100% 지속 가능한 합성 연료를 사용해야 하며, 이는 F1의 탄소중립 목표와 맞닿아 있습니다.
에너지 회수량 2배 증가
- 브레이킹 시 회수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 랩당 8.5MJ로 2배 증가하여, 하이브리드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.
2. 추월, 박진감, 그리고 새로운 전략
수동 오버라이드(Manual Override) 시스템
- 추월 기회 확대를 위해, 드라이버가 1초 이내로 앞차를 따라붙을 경우 수동 오버라이드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이때 전기 파워(350kW)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어, 추월 시 박진감이 극대화됩니다.
- 선두 차량은 290km/h 이후 전기 파워가 감소하지만, 뒤따르는 차량은 337km/h까지 오버라이드로 추가 전기를 쓸 수 있습니다.
3. 최신 논란: "에너지 고갈"과 규정 조정 움직임
배터리 고갈 우려, 규정 수정 논의
- 최근 F1 커미션과 FIA에서는 직선 구간에서 배터리 에너지가 일찍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
- 특히 몬자, 라스베이거스, 바쿠 등 고속 서킷에서는 드라이버가 스트레이트 중간에 전기 파워를 다 써버릴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
'배터리 출력 200kW 제한' 제안
- 이를 해결하기 위해, 예선에서는 기존 50:50(ICE:배터리) 출력 비율을 유지하지만, 레이스에서는 배터리 출력을 350kW에서 200kW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.
- 이렇게 되면 레이스 중 ICE:배터리 비율이 약 64:36으로 바뀌고, 배터리 에너지를 더 오래, 일관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- 오버라이드(추월 모드)는 350kW를 유지해, 추월 시에는 여전히 강력한 전기 파워를 쓸 수 있습니다.
FIA의 '턴 다운 램프 레이트' 도입
- FIA는 '턴 다운 램프 레이트' 시스템도 도입해, 코너 탈출 시 전기 파워를 한 번에 다 쓰지 못하게 하고, 보다 점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예정입니다.
4. 제조사 경쟁, 그리고 F1의 미래
- 2026년에는 페라리, 메르세데스, 르노(알핀), 혼다, 아우디, 레드불-포드 등 6개 제조사가 엔진을 공급합니다. 이는 F1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.
- F1은 2026년 규정을 통해 지속가능성, 기술 혁신, 박진감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.
마무리: 2026 F1, 변화의 중심에 서다
2026년 F1 엔진 규정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, F1의 미래 방향성을 결정짓는 대전환입니다.
전기 파워의 대폭 강화, 100% 친환경 연료, 그리고 추월 기회 확대는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.
아직 배터리 고갈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지만, FIA와 각 팀, 제조사들이 치열하게 논의 중이니,
2026년 F1은 더욱 빠르고, 똑똑하고, 친환경적인 레이스로 거듭날 것입니다.
F1의 혁신, 앞으로도 이 블로그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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